1920년대에 사회주의 이념을 표방하고 나선
카프(KAPF)는 식민지 상황의 극복과 사회주의 국가의 건설을 위한 정치적 실천의 일환으로 문학 운동을 전개한다. 동반자 문학은 이 같은 운동에 직접적으로, 그리고 조직의 일원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사회주의 문학의 대의(大意)에는 동조하는 문학을 가리킨다.
카프에 의해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 동반자 작가로는
이효석과
유진오이며, 본격적으로 동반자 문학이 논의되는 것은 1933년 카프 내의 논쟁에서부터이다. 김기진은 동반자적 경향파로
유진오,
장혁주,
이효석,
이무영,
채만식,
조벽암,
유치진,
안함광,
안덕근,
엄홍섭,
홍효민,
박화성,
한인택,
최정희,
김해강,
이홉,
조용만 등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