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목 도마뱀과에 속하는 파충류 . 몸길이 26~30㎝, 꼬리 길이 15~18㎝ 정도이다.
머리와 등 쪽은 연한 갈색 또는 푸른빛이 도는 갈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이다. 몸통과 꼬리의 등면은 푸른 갈색 또는 갈색이고 아랫면은 흰색 또는 연한 적황색이다. 몸통은 원통 모양인데, 등 쪽 중앙에 있는 4개의 비늘줄에는 비늘의 중앙을 지나는 흑갈색의 가는 세로줄이 있고, 옆면의 전반은 넓은 흑갈색 띠로 덮여 있다. 콧구멍이 비교적 크며 코판의 중앙보다 약간 앞쪽으로 뚫려 있다. 코판은 마름모꼴이고 1개이다. 네 다리가 모두 굵고 짧으며,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약간 가늘다. 꼬리 밑판은 수컷이 68개, 암컷이 88개 있다.
주로 곤충이나 거미류를 잡아먹는다. 압록강 어귀인 평안북도 용암포에서 채집된 우리 나라 특산종으로서,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 보고된 예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