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북도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도청 소재지. 넓은 호남 평야의 곡창을 앞에 두고, 행정, 문화, 교육, 경제의 중심지로 발달해 온 오랜 도시이다. 바둑판 모양으로 잘 정리된 시가지가 깨끗하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전통적인 한옥이 많이 남아 있어서 한옥 보존 지구가 지정되어 있다.
마한 시대 이래 호남 지방의 큰 고을로 이름이 높았으며, 신라 말에는 견훤이 후백제를 세워 이 곳을 도읍으로 삼기도 하였다. 1949년에 지방 자치법 실시에 따라 전주부에서 전주시로 개편되었다.
자연
노령 산맥의 산간 지대와 호남 평야가 잇닿는 곳에 있어서 북동, 동, 남부는 구릉성 산지로 둘려 있고, 북서부에는 넓게 평지가 열리면서 호남 평야로 이어진다. 시가지 남서부를 따라 전주천이 흐르다가, 북서부에서 서쪽의 삼천천과 합쳐 추천( 만경강의 지류)이 된다. 전주천 기슭의 팔복동에는 전주 공업 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기후
위도가 낮아 기후는 비교적 온화하나 내륙 지역이어서 기온의 교차가 크고, 겨울에는 북서풍의 영향을 받아 춥다. 노령 산맥 서쪽 사면에 있으므로 지형상 많은 비가 내려 연평균 강수량은 1,290mm나 된다.
산업
완주군에서 많은 면적이 편입되어 농경지가 비교적 많고, 벼농사를 비롯하여 원예와 낙농이 성하다. 그러나 도시화 에 밀려 경작지는 차차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주산업은 상공업이며, 예부터 농산물 집산지로 유명하다. 근래에는 공업 단지를 중심으로 섬유, 제지, 식품, 기계 공업이 크게 발달하였다. 그 밖에 부채, 한지 등의 전통 공예와 비빔밥, 한식, 콩나물국밥 등의 고유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교통· 관광
전라선 철도와 호남 고속 도로가 지날 뿐만 아니라, 주변 시군으로 도로망이 방사상으로 뻗어 있어 전라 북도의 교통 중심지를 이룬다. 비행장이 있어 국내 항공 교통도 편리하다.
명승 고적으로는
경기전,
풍남문,
한벽당,
오목대,
남고 산성,
완산 칠봉,
다가 공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