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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국 도읍지로 역사와 전통문화를 지니고, 신라 고찰 옥천사가 있는 연화산 도립공원, 백악기 시대 공룡서식지인 상족암 군립공원, 충무공의 호국충절이 깃든 당항포국민관광지 등의 산자수명한 자연과 천혜의 경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쾌적한 푸른 산과 수리가 좋은 비옥한 들과 온화한 기후가 조화를 이루어 전국에서 명품으로 알려진 고성 청결미, 고성인삼, 참다래, 방울토마토와 단감 유자의 과수재배 적지이며 고성만, 당동만, 당항만과 청정해역으로 지정된 자란만 등 대소 항만이 산재하고 있어 근해의 멸치, 전어, 도다리와 연안의 굴, 피조개 등 1차산업인 농업이 주업이나 최근에는 율대 회화 농공단지의 가동으로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농경사회에서 발달한 농악을 바탕으로 고성오광대가 놀이로서 발전하였고 들노래가 농요로서 자리잡았다.
◈ 고성오광대 춤과 재담 소리와 몸짓으로 이어 나가는데 춤이 주가 되고 특히 덧배기 춤이 돋보인다. 전설에 의하면 초계 밤머리 장터에서 놀던 대광대패가 경상도 각지에 퍼져 오광대라는 탈놀이가 되었는데 고성오광대는 그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 축제에 오광대를 놀았으나 나중에는 봄 가을에 노는 것으로 오락화하였다.
5과정으로 구성. △ 제1과장 - 문둥광대·문둥이가 소고를 들고 나와 구성지게 춤을 춘다. △ 제2과장 -오광대. 양반이 춤을 추고 하인 말뚝이가 양반을 희롱한다. △ 제3과장 - 비비. 괴불비비가 양반을 잡아먹으려 희롱한다. △ 제4과장 - 승무. 중이 각시와 어울려 춤추는 것을 풍자. △ 제5과장 - 제밀주. 큰어미가 제밀주와 영감을 두고 다툰다.
◈ 고성농요 농경과 집단 작업시 부르는 농사요로 민족의 심층에 자리잡아 온 민요로서 들이 넓은 고성지방의 농민들이 농사일의 고된 작업중 땀방울과 고달픔을 농요를 부르면서 씻었다.
모를 찌면서 부르는 모찌기등지,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모심기등지, 보리타작하며 부르는 도리깨질소리, 김맬 때 부르는 상사소리 및 방아타령, 부녀자들이 삼을 삼으면서 부르는 삼삼기소리, 물레질하며 부르는 물레타령 등이다.
고성농요는 경상도 농요에서 흔히 보이는 메나리토리(동부민요조)로 되어 있어 매우 표정적인 느낌을 주며, 향토적인 정서가 물씬 풍긴다.
연화산 옥천사는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십찰 중 하나로 불교가 대중을 이루며, 기독교, 천주교, 민족종교인 천도교, 신흥종교인 증산교, 원불교 등 제종파가 포교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의 천리교가 번창하고 있다.
마을의 안녕을 비는 호국설화 유형으로 무기정 기생 월이가 임진왜란 직전에 조선의 지리를 정탐하러온 첩자를 술에 취하게 만든 뒤 그가 그린 지도를 변개하여 당항만과 고성만을 바다로 이어 동해 거류면과 통영군을 섬으로 만들어 그려 이순신 장군 승첩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내용. 승첩을 거둔 당항포 앞바다를 왜군이 속았다 하여 속싯개, 왜병의 목이 많이 떠올랐다고 두호라고 불러오고 있다. 영현면 봉발리 금릉마을의 황소바위전설은 천리준마 같은 황소가 의병장을 태우고 전승을 거둔 뒤 죽은 자리가 쇳등이라고 하는 지명유래의 호국설화이다. 암행어사 박문수에 관한 것도 있는데 상리면 무선리의 문수암과 박문수를 연결시킨 것은 그 명칭의 유사성에서 나온 듯하며 옥천사에는 박문수의 시가 축원현판으로 걸려 있다.
◈ 특산물 고성의 청결미는 알아주고 유자청, 방울토마토, 멸치액젓이 유명. 고성인삼은 옛 문헌에도 기록이 있고 멸종상태에 있던 칡소가 번식·사육된다. 대가면 종생 산정은 옛날 말을 기르고 훈련시키던 마장이었는데 여기에 전국 최대규모의 사슴목장이 있다. |